마음 (3273)


2장. 깨어 있음

21,
깨어 있음은 불사의 길이며
깨어 있지 못함은 죽음의 길이다.
깨어 있는 사람들은 죽지 않지만
깨어 있지 못한 사람들은 죽은 자와 같다.

Heedfulness is the path to the deathless,
heedlessness is the path to death,
The heedful do not die,
the heedless are like unto the dead.

-[담마빠다]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깨어 있음과 깨어 있지 못함의 차이는 중생과 성인의 갈림길이며, 부지런하고 게으름에 달려 있다고 하겠습니다.

삶과 죽음의 차이도 마찬가지입니다.

깨어 있음은 살아 있는 삶이며, 깨어 있지 못함은 죽은 사람과 같다고 부처님께서는 말씀 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매 순간 깨어 있기 위해 우리는 부지런히 마음 챙김 수행을 하여야 한다는 엄격한 가르침입니다.

그리고 지금 한 생각이 청정하게 깨어 있으면 만사가 편안할 것이며, 자유로울 것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지금 행복하고 지금 감사하라"

우리가 일상에서 다른 사람들을 비난하기 보다는 칭찬과 격려로 배려한다면, 내 삶은 더욱 평온할 것입니다.

이제 산사는 오색 단풍으로 가을이 깊어가는 가운데 동안거 결제를 앞두고 있습니다.

오늘도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깊이 감사한 마음으로 기쁘게 열어 가시길 진심으로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불영사를 감싸고 흐르는 불영계곡 주변 단풍의 청정하고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