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272)


20,
비록 경전을 조금밖에 외우지 못하더라도 가르침에 따라 살고
욕망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버리고 올바로 알고, 마음을 온전히 해탈하여
이 세상이나 저 세상에 집착하지 않으면 그는 청정한 삶의 (결실을) 나눈다.

Though little he recites the Sacred Texts,
but lives in accordance with the Teaching,
forsaking passion, anger, and ignorance,
truly knowing, with mind well freed,
clinging to naught in this world and in the other world,
he shares the fruits of the Holy Life.

-[담마빠다]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우리가 일상에서 반드시 실천해야 할 도덕적인 가르침 욕망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버린 삶이 최고의 삶임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 있을 때 욕망을 다스리고, 살아 있을 때 성냄을 절제하여야 어리석음에 빠지지 않음을 다시 한 번 인지하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괴로움의 원인은 바로 욕심과 성냄과 어리석음이라는 사실 또한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지금 행복하고 지금 감사하라"

지금 현재의 내 마음이 청정하면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고 내가 머무는 지금의 자리도 청정하고 편안할 것입니다.

어제는 동안거 결제 동안 드실 겨울 김장 울력을 잘 마쳤습니다.

배추김치와 동김치와 갓김치와 무김치 등, 우리스님들과 우리 신도님들의 정성으로 맛난 김치가 완성이 되어 기쁘기 한량이 없습니다.

겨울 김장 담그는 일에 동참해 주신스님들과 신도님들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오늘 하루 이러히 내가 할 수 있는 봉사로 재능을 나누고 기쁨을 나누는 이 모든 것은 우리 모두의 행복한 즐거움입니다.

오늘도 가족들과 함께 이웃들과 더불어 풍요롭고 행복하게 열어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불영사 후원에서 대중 스님들과 신도들이 김장 울력을 하고 있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