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952)


Stn. 904. [세존]

"자기의 가르침을 완전하다 말하고,
그러나 남의 가르침은 천박하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이렇게 다투며 논쟁합니다.
저마다 자기 의견이 진리라고 말합니다.

sakam hi dhammam paripunnam ahu /
an-nassa dhammam pana hinam ahu /
evam pi viggayha vivadiyanti /
sakam sakam sammutim ahu saccam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우리 모두가 일상에서 매 순간 정신을 바짝 차리고 내가 나임을 내 안에서 온전히 느껴야 합니다.

진실로 내가 느끼고 체험하는 순간 내 안의 평화가 찾아올 것입니다.

그리고 이 세상의 주인임을 인정하는 순간 존재 안의 위대한 자신의 힘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는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절대로 될 수가 없으며, 다른 사람도 내 인생을 절대로 대신 살아 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인생은 지금 이 순간 안에서만 항상 존재하기 때문이며, 이 세상에 주인은 당신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나마스테"
내 안의 마음이 당신 안의 마음에 경배를 올립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존중합니다.

요즈음 코로나 확산과 더불어 매서운 추위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 모두는 더욱 자기 자신의 건강을 잘 챙기고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잘 지키는 하루 되시길 당부드립니다.

천년고찰 천축산 불영사 청향헌에서 차가운 한파가 이어지는 겨울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한적한 새벽녘, 조용히 내린 하얀 눈으로 하얗게 채색된 불영사의 청정하고 평화로운 겨울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