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311)



5. Bala Vagga 우암품(愚闇品)

60,
잠 못 들어 깨어 있는
사람에게는 밤이 길고
지친 나그네에게는 길이 멀기만 하고,
지고(至高)한 진리를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에게는
윤회의 고리가 길기만 하리.

Long is the night to the wakeful;
long is the journey to the weary;
long is samsara to the foolish
who know not the sublime Truth.

不寢夜長 疲倦道長
愚生死長 莫知正法

-영어로 읽는 [법구경]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진리를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자신의 삶이 많이 어렵고 고통스럽다는 뜻입니다.

잠을 잘 자지 못하는 이에게는 밤이 길고, 지친 나그네에게는 길이 멀기만 하듯이, 진리를 알지 못하는 사람은 자신의 삶 또한 괴롭고 고통스럽다는 것입니다.

지혜롭고 평화로운 자신의 삶을 위해 일상에서 지켜야 할 다섯 가지 도덕적인 계행을 잘 지키길 바랍니다.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모든 이를 존중하고 스스로 겸손하며, 자신의 삶에 만족하고, 은혜를 생각하며, 열린 마음으로 항상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삶이 바르고 바른 행위임을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지금 행복하고 지금 감사하라"

어제의 삶은 이미 지나가버렸고, 내일의 삶은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진정으로 내가 살 수 있는 시간은 지금 이 순간뿐입니다.

지금 이 순간의 시간은 너무나도 소중하고 귀한 순간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이 순간이 없이는 내 삶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늘 지금 이 순간의 시간에 집중 몰입해 가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밝은 햇살이 따뜻하게 느껴지는 오후, 불영사 경내 도로변의 한적하고 평화로운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