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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3949)


1. 지성 (志誠)스님 - (10)

지성 : 내세우지 않는다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육조 : 자신의 성품에 그릇됨과 어리석음과 어지러움이 없는 것이다.

생각 생각마다 반야지혜로 관조하여 늘 법이네 하는 상(相)을 떠나서 자유자재로 무엇이든 할 수 있는데 여기에 무슨 세울만한 것이 있겠느냐?

자신의 성품에서 스스로 깨우쳐 돈오돈수(頓悟頓修)하니 점차(漸次)도 없다.

그러므로 모든 법을 세우지 않는다. 모든 법이 적멸인데 무슨 차별이 있어 단계가 있겠느냐?

지상스님은 감사의 큰 절을 올리고 육조스님을 곁에서 모시며 아침 저녁으로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지성스님은 길주 태화사람이다)

-[六祖壇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육조스님께서는
"자성에는 그릇됨도 없고, 어리석음도 없으며, 어지러움도 없다고 하시고, 순간순간 반야로 비추어 보아, 늘 법의 모습에서 벗어나면, 자유자재하게 마음대로 할 수 있는데, 세울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라고 하시며,

자성이 스스로 깨달으면 문득 깨닫고 문득 닦으니(頓悟頓修), 점차가 없고 어떤 법도 세우지 않는데 무슨 차례와 단계가 있겠는가?"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지성스님은 육조스님의 법문을 듣고 감사의 큰 절을 올리고 시자가 되기를 자청하였고, 아침 저녁으로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을 축복하며
지금 이 순간을 살자"

베푸는 마음은 측은지심의 따뜻한 마음입니다.

대가나 명예를 얻기 위해서 베푸는 것은 진정한 보시가 아닙니다.

진정한 자비 보시란 다른 사람에게 행복을 베풀고, 고뇌를 덜어주는 것을 뜻합니다.

오늘도 십분 명상과 보폭을 넓혀 걷기 운동으로 자비심이 충만한 하루 이어가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경내에서 하늘을 향해 힘차게 자라고 있는 금강송 백송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모습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