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1411)


Dhp, 138.

심한 고통이나 궁핍,
신체적 상해나
중대한 질병이나
정신의 착란을 얻거나,

生受酷痛 (생수혹통)
形體毁折 (형체훼절)
自然惱病 (자연뇌병)
失意恍惚 (실의황홀)

He will have cruel suffering, loss, injury of the body, heavy affliction, or loss of mind,

-『법구경 진리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불교의 핵심 가르침은 자신을 깨닫는데 있습니다.
즉 자아를 완성한다는 뜻입니다.

깨달음에는 두개의 축이 필요합니다.
자비심의 한 축과 지혜심의 한 축입니다.
이 두 축이 없다면 깨달음이란 이루기 어렵습니다.

자비심은 청정한 마음 바탕에서 모든 생명 존재를 존중하는 것이며, 지혜심은 욕심과 분노와 어리석음이 끊어진 상태를 말합니다.

자비심을 수행하기 위해 살아 있는 모든 생명을 자신의 생명처럼 끊임없이 연민하고 존중하여야 하며,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매 순간 일어나는 욕심과 분노 어리석음을 끊어 내기 위해 철저한 인생의 무상을 느끼고 자신의 근본 마음을 드려다 보기 위해 집중 몰입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마음이 평화로워지면 사물의 본질을 명확하게 바로 보는 견해가 생기고 모든 갈등과 다툼에서도 자유로워질 것입니다.

오늘도 청정한 마음을 수행함으로 다툼이 없고 집착이 없는 자유로운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산이 푸르니 물이 흐르고
꽃이 피니 새들이 노래하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녹음이 싱그러운 하안거 3일 수행기도 입제일 아침에 차를 마시며....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활짝 핀 백일홍이 아름다운 대웅보전 주변의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