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1410)


Dhp, 137.

죄가 없고 위해가 없는 자를
폭력으로 해치는 자는
참으로 아주 빠르게 열 가지
경우 가운데 하나를 받는다.

歐杖良善 (구장량선)
妄讒無罪 (망참무죄)
其殃十倍 (기앙십배)
災仇無적 (재구무적)

He who inflicts pain on innocent and harmless persons, will soon come to one of these ten states :

-『법구경 진리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부처님께서는 "너희는 세상의 사물을 알아야 한다. 그것은 마치 임금의 호화 마차와 같이 현혹시키는 것들이다. 어리석은 이들은 거기에 넋이 빠지지만, 현명한 이들은 거기에 속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세상사는 권력이나 명예 재물이나 명성에 집착한 나머지 자기 자신의 진짜 모습은 보지 못합니다.

얻음과 잃음, 칭찬과 비난, 즐거움과 슬픔, 행복과 불행 등등 여기에 집착하며 좋아하기도 하고 슬퍼하기도 하며 아무런 생각 없이 그냥 살아가는 것은 아닌지요?
그것이 내 인생에 전부인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한 욕망의 마음 작용이 일어났을 때 자신을 알아 차려야 합니다.

인생은 흘러가는 물보다 더 빠르게 흘러갑니다.
잠깐 동안 이 세상에 왔다가 가는 인생, 진실한 모습으로 사는 것이 내일의 희망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내 삶이 진정 진실하면 세상도 따라서 진실하고 내 삶이 잘못되면 세상도 또한 따라서 잘못되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당신이 이 세상에 주인이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당신의 인생은 지금부터 시작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도 건강한 마음으로 자비를 실천하는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평화롭고 조용한 여름날 아침에 차를 마시며....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대웅보전 뒷뜰에서 바라본 불영사의 아름다운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