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164)


Stn. 1063. [존자 도따까]

"저는 신들과 인간의 세계에서
아무 것도 없이 유행하는 바라문을 봅니다.
널리 보는 눈을 지닌 님,
싸끼야여, 저는 당신께 예배드립니다.
저로 하여금 의혹에서 해탈시켜 주십시오."

passam'aham devamanussaloke /
akinca-nam brahmanam iriyamsnam /
tam tam namassami sa-mantacakkhu /
pumunca nam sakka kathamkathahi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옛 선인들은 말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넓은 것은 바다이고, 바다보다 넓은 것은 하늘이다.
하늘보다 더 넓은 것은 사람의 마음이다."

오늘 하루 내 몸과 마음을 다하여 바다보다도, 하늘보다도, 더 넒은 자신의 마음을 보면서 더욱 건강하고 자유롭게 살아가기를 간절히 발원합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 주인은 당신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며, 오늘 지금 이 순간의 시간은 온전히 당신의 인생이기 때문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지금 행복하고 지금 감사하라"

회원여러분들이 항상 조건 없는 친절과 조건 없는 사랑으로 자신이 행복하고, 또 조건 없는 자비심으로 모든 사람들이 평화롭고 평온하게 살아간다면, 그 자체로 이미 기적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도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부처님을 대하듯이, 하느님을 대하듯이, 예경하고, 칭찬하고, 공양하고, 참회하고, 수희찬탄하는 하루 이어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 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짙은 녹음 사이로 유유히 계곡물이 흐르는, 불영계곡의 청정하고 평화로운 한여름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