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156)


Stn. 1055. [세존]

"멧따구여, 시간적으로나,
위로 아래로 옆으로 가운데로,
그대가 인식하는 어떤 것이라도,
그것에 대한 환락과 집착과
그 유위적 의식을 제거하고,
존재에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yam kinci sampajanasi /
(mettagu ti bha-gava) uddham adho tiriyan capi majjhe /
etesu nandin ca nivesanan ca /
panujja vinnanam bhave na titthe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내 삶에 진정으로 만족함을 아는 자는 내가 머무는 자리가 어디든 편안할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온전히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해 집중하고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를 반드시 얻게 될 것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지금 행복하고 지금 감사하라"

오늘 지금 현재 내가 행복하고 내가 감사한 마음을 갖는 것이 오늘 하루를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길임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산사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지만, 불영지에는 수련과 어리연이 어우러져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머물게 하고, 텃밭에는 오이와 가지 호박 고추 등 채소들이 잘 자라고 있어 스님들의 좋은 먹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어제는 텃밭에 심어 놓은 콩을 수확하였습니다.

오늘도 가족들과 함께 이웃들과 더불어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풍요롭고 행복하게 열어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하겠습니다.

천년고찰 천축산 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대중스님들이 후원마루에서 콩을 수확하여 까는, 울력을 하고 있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