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157)


Stn. 1056.

이렇게 새김을 확립하고, 방일하지 않는
수행승은 내 것이라는 집착했던 것을 버리고,
태어남과 늙음, 슬픔과 비탄을 버리고,
여기서 자각적으로 괴로움을 여읠 것입니다."

evamvihari sato appamatto /
bhikkhu caram hitva mamayitani /
jatijaram sokapariddavan ca /
idh'eva vidva pajaheyya dukkham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부끄러움의 옷은 모든 장식 가운데 으뜸간다.
부끄러움은 쇠갈퀴와 같아 사람의 법답지 못함을 다스린다.

그러므로 항상 부끄러워할 줄 알고 잠시도 그 생각을 버리지 말아야 한다.
만일 부끄러워하는 생각을 버린다면 모든 공덕을 잃게 될 것이다.

부끄러워할 줄 아는 사람은 곧 착한 법을 가질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짐승과 다를 바 없다."
[유교경] 에서는 이러히 밝히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자기 자신의 말과 행동에 책임을 지고 항상 부끄러워할 줄 아는 마음 자세는 잘못된 행위를 하지 않는 자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지금 행복하고 지금 감사하라"

7월 장마와 무더위를 이기는 가장 현명한 방법은 마음의 평화를 갖는 것입니다.

마음이 편안하면 몸도 따라서 편안할 것이며, 오늘 내가 하는 일도 즐겁게 할 수가 있고, 음식 또한 맛나게 드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늘도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깊이 감사한 마음으로 기쁘게 열어 가시길 진심으로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 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장마로 흐린 날씨지만 수련과 어리연이 아름답게 피어있는, 불영지 주변의 평화로운 한여름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