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074)


지혜와 자비의 말씀-(2)

윤회에서 벗어나 완전한 자유에 이르기 위해서는 살아가는 동안 여덟 가지의 덕목을 실천해야 한다.

첫째는 마음을 다하여 여래의 가르침을 듣고,
둘째는 애욕을 버려 갈등을 없애며,
셋째는 살생과 도둑질과 음행을 저지르지 않고,
넷째는 속이고 아첨하며 나쁜 말로 꾸짖는 일을 하지 않으며,
다섯째는 질투하고 욕심내어 남들이 믿지 않는 일을 하지 않고,
여섯째는 모든 것이 무상(無常)하고 고(苦)이고 공(空)이고 무아(無我)임을 생각하며,
일곱째는 몸의 냄새나고 더럽고 깨끗하지 않음을 생각하고,
여덟째는 몸에 탐착하지 않고 마침내는 흙으로 돌아갈 줄 아는 것이다.

지나간 세상의 모든 부처님들이 이 네 가지 진리를 알았고, 앞으로 올 부처님도 이 진리를 환히 볼 것이다.

세속적인 은혜와 사랑을 탐하거나 혹은 세상의 부귀영화와 명예와 오래 살기를 원하는 이는 윤회하는 세상에서 벗어나는 길을 끝내 얻지 못한다.
-[불교성전] 에서-

내일 계속 됩니다.

만결회원여러분!
일상에서의 모든 일은 육체가 아닌 마음이 만들어 갑니다.

내 마음을 떠나서는 그 어떠한 것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깨끗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말하고 행동하면 깨끗하고 진실한 사람이 됩니다.

반대로 나쁜 마음으로 말하고 행동하면 나쁜 사람이 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부처님 가르침의 동체대비 사상은 둘이 아닌 사랑과 자비입니다.
분별이 없고 차별 없이 보는 것이 곧 자비이며 연민이며 사랑입니다.

산이 푸르니 물이 흐르고
꽃이 피니 새들이 노래하네.

오늘도 가족들과 함께 이웃들과 더불어 깨끗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행복하게 열어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하겠습니다.

천년고찰 천축산 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나뭇가지에 달린 연등과 수목의 연녹색 새잎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청납당 주변의 평화로운 봄날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