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946)


Stn. 898.

규범을 최상으로 삼아 제어하면 청정해 진다고 말하며,
스스로 금계를 세워 거기에 집착하는,
소위 현명하다고 하는 자들은 '이것만을 공부하자.
그러면 아마도 청정해질 것이다.'라고 존재에 이끌리고 있습니다.

siluttama sannamenahu suddhim /
vatam samadaya upatthitase /
idh'eva sikkhema ath'assa sud-dhim /
bhav'upanita kusala vadana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오래도록 쓰지 않는 물건들이나 옷들을 년말을 통해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내어 보시길 바랍니다.

우선 집안이 정리가 되고 비워지면 내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고 가벼워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남을 만족시키기 위해 사는 삶도 중요하지만, 자신을 만족시키는 삶은 더더욱 중요하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현명함의 반대는 어리석음입니다.

내가 무슨 일을 할 때 현명하게 대처하고 있는지, 또는 어리석지는 않는지 반드시 살펴볼 일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나마스테"
내 안의 마음이 당신 안의 마음에 경배를 올립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존중합니다.

오늘도 아침 햇살이 새벽을 열고 하루의 문을 당당하게 열어 줍니다.

이 경이로운 하루하루가 참으로 소중하고 감사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이 감사하고 소중함을 마음에 담아 나를 평화롭게 하고 주변을 평화롭게 하는 십분 명상으로 하루를 멋지게 시작해 보시길 권장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 불영사 청향헌에서 차가운 공기가 신선한 겨울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햇살이 화창한 한낮, 맑고 파란 하늘이 아름다운, 불영사의 청정하고 평화로운 겨울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