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945)


Stn. 897.

일반 사람들이 갖는 세속적인 것이 어떠한 것이든,
현명한 님은 그 모든 것을 가까이 하지 않습니다.
그는 보이는 것과 들리는 것에 환호하지 않아
집착하는 일이 없는데, 무엇을 집착할 것입니까?

ya kac''ima sammutiyo puthujja /
sabba va eta na upeti vidva /
anupayo so upayam kim eyya /
ditthe sute khantim akubbamano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황금이 소나기처럼 쏟아질지라도 사람의 욕망을 다 채울 수는 없다.
짧은 쾌락에 사람의 욕망은 갖가지 고통을 수반한다.''
[법구경] 에서는 이러히 밝히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정해져 있는 육체의 시간은 한정이 있습니다.

그 시간은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아주 귀중하고 소중한 시간입니다.

그 소중한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된다는 가르침입니다.

지금 자신의 삶에 지극히 만족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한다면 매순간 순간이 행복하고 만족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일상에서 자신의 욕심이나 욕망을 제어하지 못하는 사람은 언제나 우울하거나 불안을 면하지 못할 것이며, 고통 또한 끊임없이 일어날 것입니다.

그리고 나와 남을 비교하는 일을 멈추고 내 안에서 세상의 아름다움을 찾아서 느끼고 체험하는 것이 행복의 지름길이 아닌가 싶습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나마스테"
내 안의 마음이 당신 안의 마음에 경배를 올립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존중합니다.

어제는 우리 본사 불국사에서 행사가 있었습니다.

행사를 마치고 동해안을 타고 돌아오는 길에 동해 바다에서 자유롭게 노닐고 있는 갈매기 가족들을 만나 그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사진으로 찍어 보았습니다.

오늘도 가족들과 함께 이웃들과 더불어 풍요롭고 행복하게 열어 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하겠습니다.

천년고찰 천축산 불영사 청향헌에서 한적하고 신선한 겨울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울진군 오산리 앞바다 해안 암초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갈매기 가족의 한가롭고 평화로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