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944)


Stn. 896. [세존]

"보잘 것 없어 평안의 가치가 없으니,
논쟁의 결과는 단지 그 둘이라 나는 말합니다.
이것을 보더라도 논쟁이 없는 상태가
안온하다고 알아 논쟁하지 말아야 합니다.

appam hi etam na alam na alam samaya /
duve vivadassa phalani brumi /
etam pi disva na vivadiyetha /
khemabhipassam avivadabhumim //

둘이라는 것은 ''칭찬과 비난, 승리와 패배''를 말한다.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부뚜막에 놓여 있는 소금도 내 손으로 집어넣어야 짜다는 말이 있습니다.

모든 일은 내가 스스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목이 마르다고 입으로만 말을 하고 물을 마시지 않는다면 목이 말라 몸에 이상 반응이 나타나는 것과 같을 것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실천보다 중요한 행위는 없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올바른 생각을 하고 그에 따른 올바른 책임 있는 행위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생각에만 그치지 말고 자기 자신이 꼭 하고 싶은 일들을 잘 살펴서 최선을 다해 도전하는 것은 참으로 아름다운 행위입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 주인은 당신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나마스테"
내 안의 마음이 당신 안의 마음에 경배를 올립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존중합니다.

오늘도 한 해를 잘 마무리 하는 차원에서 더욱 성실하고 더욱 진실한 그리고 기쁨이 가득한 하루 이어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 불영사 청향헌에서 신선하고 평화로운 겨울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밝은 햇살이 화사한 오후, 의상전 주변의 조용하고 청정한 겨울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