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1916)   2019-01-13 (일) 08:28
불영사관리자   48




마음 (1916)


Stn. 13. [세존]

치닫지도 않고 뒤쳐지지도 않아.
일체가 허망임을 알고 어리석음을 버린 수행자는,
마치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버리는 것처럼,
이 세상도 저 세상도 다 버린다.

yo n''accasari na p''accasari /
sabbam vitatham idan''ti vitamoho /
so bhikkhu jahati oraparam /
urago jinnam iva tacam puranam //

-『숫타니파타』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선은 범어로 다나(dhyana), 팔리어로는 자나(jhana)입니다.
이것을 선나(禪那)로 음역하고 줄여서 선이라고 합니다.
선(禪)은 고요한 마음 상태를 말합니다.

자신의 마음을 고요히 하여 자신의 마음을 보는 것이 선(禪)입니다.
혼란한 마음을 가라앉히고 자신의 근본적인 마음을 끊임없이 보는 공부가 참선공부입니다.

망상이 일어나거나 욕심이 일어나거나 분노가 일어날 때도 화를 가라앉히기 위해 조용히 앉아서 자신의 마음을 드려다 보는 것만으로도 욕심과 화를 다스릴 수 있습니다.

오늘도 자신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무슨 행동을 하고 있는지를 자세히 드려다 보시길 바랍니다.

마음을 고요히 한다는 것은 내 안의 지혜를 발견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도 축복 같은 귀한 하루를 깊은 감사와 환희에 찬 열정으로 열어 가시길 기원합니다.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겨울 추위에 살얼음이 얼은 불영계곡의 아름다운 풍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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