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1366)


Dhp, 107.

숲속에서 백 년이나 살면서
화신을 섬기는 것보다
잠시라도 한 분의 수행자에게 공양한다면,
그 한 번 공양이 백 년 제사보다 낫다.

雖終百歲 (수종백세)
奉事火祠 (봉사화사)
不如須臾 (불여수유)
供養三尊 (공양삼존)
一供養福 (일공양복)
勝彼百年 (승피백년)

If a man for a hundred years worship Agni (fire) in the forest, and if he but for one moment pay homage to a man whose soul is grounded (in true knowledge), better is that homage than sacrifice for a hundred years.

-『법구경 진리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事事佛供 (사사불상)하면
處處佛像 (처처불상)이요
念念菩提心 (염염보리심)하면
處處安樂國 (처처안락국)이라.

하는 일마다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듯 하면 그 곳에 부처님이 계시고, 내 한 생각 생각이 청정한 깨달음의 마음이면 내가 머무는 곳마다 안락국이라는 부처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내가 어디에 있던 모든 살아 있는 생명 대하기를 부처님을 대하듯 존중하고 사랑하면 내가 바로 부처님이 된다는 뜻이며, 나의 한 생각 생각이 늘 자비로움으로 가득하다면 내가 머무는 곳이 바로 안락한 지상 낙원의 곳이라는 의미입니다.

나를 떠나서는 이 세상도 가족도 사회도 국가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내가 존재함으로 이 세상과 가족 사회 국가가 존재합니다.
그래서 내가 이 세상에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주인으로 모든 사람들을 부처님 대하듯 지극히 존중하고 사랑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나의 삶이 자비함으로 행복함으로 가득 차게 될 것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청안하시길 그리고 편안하고 자유로운 하루 이어가시길 기도합니다.


아름다운 산사 불영사 청향헌에서 맑고 평화로운 여름날 아침에. ..

불영사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텃밭의 고추가 영글어가는 불영사의 조용하고 아름다운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