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1224)


한국불교사
현대 불교의 발전

통합종단 대한불교조계종의 출범-(3)

교육 사업도 활발히 진행되었다.
1967년 7월 16회 총림법이 제정된 이후 9월에서 12월에 해인사에 해인총림이 출범하였다.

해인총림 초대 방장이던 성철스님의 백일법문(百日法門)도 이 무렵 (1967.12.2)시작되었다.

이듬해 송광사에 조계총림이 설치되면서 수행에만 매진할 수 있는 풍토가 조성되었다.

수행에 관심이 높아지자 전국에 많은 선원이 개원되거나 복원되었고 중앙승가학원이 개원(1979.3.18)하여 승가 교육의 현대화를 추진하게 되었다.
-『한국 불교사』에서-

내일 계속됩니다.

만결회원여러분!
밤하늘에는 수많은 별들이 자기 자리에서 경쟁 없이 최선을 다해 반짝이며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밝은 별이 있는가 하면 어두운 별, 작은 별, 큰 별, 멀고 가까운 별 또는 태어나는 별이 있는가 하면 소멸하는 별도 있습니다.

이와 같이 천차만별의 차별이 있지만, 비록 찰나에 태어나고 찰나에 사라지더라도 서로가 시기하거나 다투지 아니하고 모두가 있는 그 자리에서 있는 그대로 장엄하게 밤하늘을 수놓고 있습니다.

마치 화엄의 세계를 연출하는듯, 눈에 보이는 삼라만상의 현상 세계도 풀 한포기 돌 하나 모두가 다 있는 그 자리에서 인연 따라 생겨나고 사라지며, 만나면 헤어지고를 거듭하면서 장엄한 화엄세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들이 사는 세계에도 있는 그대로 자연스럽고 장엄합니다.

생명 있는 모든 존재들도 절대 평등한 자리에서 귀하고 소중하며 차별이 없습니다.

다만 지은 바 행위가 다르기 때문에 다르게 나타날 뿐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올 새해에는 모든 생명을 차별 없이 있는 그대로를 보고 존중하시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저 밤하늘에 반짝이는 수많은 별처럼 여러분들의 삶도 반짝이는 별과 같은 빛나는 순간들을 매 순간 창조해 가시길 그리고 인생에 있어 최고의 아름다운 꽃길을 걸어가시길 기원드립니다.

산이 푸르니 물이 흐르고
꽃이 피니 새들이 노래하네.


아름다운 산사 불영사 청향헌에서 청량하고 평화로운 날 아침에...

불영사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금강송 숲 사이로의 난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명상의 길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