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1185)


한국 근대의 불교

1,조선말, 일제강점기의 불교-(4)

불교의 전통에 대한 태도는 종파와 불교도 개개인의 배경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예컨대 새로운 시대의 변화에 도전하는 양상은 크게 두 가지이다.
첫 번째 대응방식은 그 변화가 가져다주는 새로움을 거부하고 예전의 불교전통으로 돌아가자는 복고주의적 불조혜명 계승으로서 다소 보수적인 선문의 지도자들이 걸어온 길이다.

두 번째 대응방식은 새로운 시대가 가져오는 변화에 맞추어 적응해야 한다고 해묵은 불교전통이나 불교계를 비판하며 유신을 강조한 경우이다.

이러한 전통은 한용운의 불교유신 이래 현재 그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는 여러 가지 포교운동이 여기에 해당한다. 여기에는 선불교를 포함한 대승불교의 문제점을 들어 근본불교로 회귀하고자 하는 경향도 포함된다.

깨달음의 경지를 강조하는 선사들은 불조 혜명 잇기를 중시하는 대신, 세속이라고 부를 수 있는 사회 정치 영역에까지 관심을 확장하기는 어려웠다.
반면 교학의 강조는 승려들의 세속적 교육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역사, 정치와 사회에 대한 참여로 확대되었으며 자비행. 중생구제, 민중역사 등의 개념을 중시하기에 이르렀다.

엄격하고 순수한 불교를 표방할수록 법맥의 문제가 중요했으며 대부분 개조인 석가모니 부처님에게까지 거슬러 올라가고 있다.
새롭게 개정된 조계종의 종헌이 소의경전으로 ''금강경''과 ''전등어록''을 말하고 있으나, 그 폭을 확장하자는 요구가 조계종단 내에도 있다.

내일 계속됩니다.

만결회원여러분!
일상에서 자기 자신에게 주는 긍정적인 격려의 말을 되뇌이는 것은 스스로의 마음에 에너지를 주는 것과 같습니다.

자신의 실수에 대해 자신을 탓하기보다 스스로에게 엄격하면서도 관대하게 하는 것이 힘든 상황을 잘 극복하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거짓이나 잘못된 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안됩니다.

너는 무엇이든 잘 할 수 있어 ''기운 내자'' ''잘했어'' ''힘내''등의 말로 스스로를 위로하는 것도 내 삶을 건강하게 하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주변이 혼란할수록 힘차고 경쾌한 발걸음으로 오늘 하루 최선을 다하시길 축원 드립니다.


불영사 청향헌에서 청정하고 조용한 날 아침에....

불영사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맑은 하늘과 벽에 걸린 메주가 아름다운 설법전 풍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