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1136)


-차와 건강(오미정교수)-(21)

차 다루기

15. 두 번째 잔부터는 찻물을 숙우에 담아 숙우를 직접 또는 작은 나눔 다관을 이용하여 돌린다.
16.자기 앞에 온 숙우에서 적당량의 차를 자기 잔에 따른 후 옆으로 돌린다.
17.이때부터 다과를 곁들이기도 한다.
18.보통 세 번까지 차를 내나 경우에 따라 여러 번 반복하기도 한다.
19.차 마시기가 끝난 후 손님은 찻잔을 돌릴 때와 역순으로 팽주(차를 달이는 사람)에게 건네준다.
20.차 설거지는 물버림 그릇을 이용하여 찻자리에서 끝내고 차상을 정리한 후 다포를 덮는다.(차생활의 이해와 실천, 오미정. 240쪽 참조)

쉬운 차 마시기

근래 차 문화의 발굴과 계승, 성행과 더불어 과학에 의해 증명된 차의 약리적 효능으로 인하여 일반인들의 차에 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는 전통문화의 되살림으로 문화대국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긍정적 효과가 있다.
그러나 일부 다도의 형식과 의미 부여에 집착하는 태도는 일반인에게 단순한 호기심 이상의 접근을 막아온 것으로 보인다.

복잡하고 다양한 다도법 등으로 차 문화가 다소 경직되어 대중보급에 일부 저해 역할을 하고 있으며, 국적 없는 다도의 범람으로 전통문화의 왜곡 또한 우려되고 있다.

때문에 올바른 차 문화를 재정립하고 유지 발전시켜 보급을 확대하여야 하는 것이다.
청소년 차원의 인성교육, 일반인 차원의 문화사업 행사 등을 통한 적극적인 보급으로 생활화의 유도가 필요한 시점이다.

내일 계속됩니다.

만결회원여러분!
자신에게 필요한 좋은 경험을 많이 허용하야 합니다.
좋은 경험에만 집중하고 몰두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좋은 습관이 몸에 쌓이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나쁜 것을 저항하거나 거부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자신이 좋아 하는 것을 먼저 인정하고 즐기다 보면 나쁜 것들은 저절로 점차적으로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본래는 좋고 나쁜 것이 없습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알아차리면 내 지금의 삶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줄 깨닫게 됩니다.

오늘도 자신의 순수한 본질적인 마음을 믿으시고 오늘 하루 최선을 다하시길 축원 드립니다.

산이 푸르니 물이 흐르고
꽃이 피니 새들이 노래하네.

불영사 청향헌에서 맑고 평화로운 가을날 아침에...

불영사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불영지 옆 꽃무릇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