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4044)


법을 알아차림 [法念處]

1. 다섯 가지 장애를 알아차림 - (3)

비구는 들뜸과 후회가 있을 때 내게 들뜸과 후회가 있다고 안다.
들뜸과 후회가 없을 때 내게 들뜸과 후회가 없다고 안다.

비구는 전에 없던 들뜸과 후회가 어떻게 일어나는지 안다.
일어난 들뜸과 후회가 어떻게 사라지는지 안다.
사라진 들뜸과 후회가 어떻게 하면 앞으로 다시 일어나지 않는지 안다.

비구는 회의적 의심이 있을 때 내게 회의적 의심이 있다고 안다.
회의적 의심이 없을 때 내게 회의적 의심이 없다고 안다.

비구는 전에 없던 회의적 의심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안다.
일어난 회의적 의심이 어떻게 사라지는지 안다.
사라진 회의적 의심이 어떻게 하면 앞으로 다시 일어나지 않는지 안다.

-[大念處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부처님께서는
"마음은 안에 있지도 않고 밖에 있지도 않으며 그 외에 다른 곳에 있지도 않다.
마음은 형체가 없어 눈으로 볼 수도 없고 만질 수도 없고 나타나지도 않고 인식할 수도 없고 이름붙일 수도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마음이 선한 것도 만들어 내고, 나쁜 것도 만들어 내고, 모든 것을 만들어 내고 있으니 그 마음이 바로 부처의 마음이라고 하셨습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얼굴에는 미소
마음에는 자비

이 세상에는 소중하지 않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지금의 내 삶도, 이 순간 살아 있다는 자체도, 참으로 아름답고 감사한 일입니다.

그래서 자연과 더불어 함께 하는 생명들과, 가족들과, 이웃들과, 직장 동료들에게도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 잠시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왜냐하면 감사한 마음은 자기 자신을 더욱 폭 넓은 마음으로 변화하게 하고, 모든 생명들을 존중하고 귀히 여기는 자비심을 내게 하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축복과 같은 자신의 귀한 삶을 미소와 자비 명상 수행으로 매순간 집중해 가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불영사의 2025년 슬로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