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4039)


느낌을 알아차림 [受念處] - (3)

그는 느낌이 일어나는 현상을 알아차리는 수행을 하면서 지낸다.
혹은 느낌이 사라지는 현상을 알아차리는 수행을 하면서 지낸다.
혹은 느낌이 일어나고 사라지는 현상을 알아차리는 수행을 하면서 지낸다.

그는 단지 느낌이 있다는 알아차림을 확립할 때까지 느낌의 현상들에 대한 분명한 앎과, 알아차림을 확립하고, 유지한다.

그는 갈애와 잘못된 견해에 의지하지 않고 지낸다.
그는 세상에서 아무것도 집착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비구는 느낌에서 느낌을 알아차리는 수행을 하면서 지낸다.

-[大念處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부처님 전에 참회와 기도, 발원을 할 때는 간절한 마음과 지극한 마음, 계산하거나 분별하지 않는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간절한 마음으로 정성이 지극하면 반드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얼굴에는 미소
마음에는 자비"

자비심이 곧 부처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 이 세상에서 함께 살아가는 모든 생명들을 자신의 생명처럼, 아끼고 보호하며 존중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며 자비심이라는 것을 꼭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산사는 성도일을 맞아 7일간의 가행정진이 끝나고 우리 스님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오늘도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수행과 정진으로 얼굴에는 미소가 마음에는 자비심이 가득한 하루하루 이어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불영사의 2025년 슬로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