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4025)

몸을 알아차림 [身念處]

6. 묘지에서의 아홉 가지 알아차림 - (7)

넷째, 다시 비구들이여,
그는 묘지에 버려진 시체가 힘줄이 남아있고, 살점이 없이 핏자국만 남은 채로 해골로 변한 것을 보는 것처럼, 그는 바로 자신의 몸을 그것에 비추어 본다.

이 몸 또한 이와 같은 속성을 가지고 있고, 이와 같이 될 것이며, 이렇게 되는 것에서 피할 수 없다고 안다.

이와 같이 그는 몸에서 몸을 안으로 알아차리는 수행을 하면서 지낸다.
혹은 몸에서 몸을 밖으로 알아차리는 수행을 하면서 지낸다.
혹은 몸에서 몸을 안팎으로 알아차리는 수행을 하면서 지낸다.

-[大念處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진정한 자비심은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어려운 사람들에게 행복을 베풀고, 고뇌를 덜어주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베푸는 마음은 상대를 진심으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연민심의 발로입니다.

그 어떤 대가나 명예를 얻기 위해 베푸는 것이 아님을 꼭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을 축복하며
지금 이 순간을 살자"

112.
일은 마무리가 되어야 끝나는 것입니다.
이것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일은 결코 끝나지 않습니다.

What is done is finished.
This is the only way to take a break.
Otherwise our work is never finished.

세상의 이치가 비우면 채워지고 내려놓으면 얻게 되는 것입니다.

매 순간 내려 놓는 연습을 하는 것이 마음의 평화를 얻게 되는 유일한 길임을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이웃 종교의 최대 명절인 크리스마스입니다.
만결회 회원여러분들과 함께 축하드리며, 모든 종교가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화합하여 다툼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이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오늘도 십분 선명상과 여덟 가지 바른 수행으로 매순간 집중해 가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불영사 신도회 경전반 심진행 회장님과 회원들이 동안거 수행중인 대중스님들을 위한 대중공양을 올려주셔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