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발신]
마음 (3983)


법보단경 유통을 당부하다. - (5)

모든 모습 착오 없이 분별하는 힘
흔들림이 전혀 없는 최고의 이치
오직 오직 이런 견해 갖고 있다면
이 자리서 진여라는 마음을 쓴다.

도 배우는 이들에게 알려 주노니
노력하고 노력하여 마음을 쓰되
크나큰 문 들어가려 공부하면서
나고 죽는 분별 지혜 집착 말아라.

-[六祖壇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눈으로는 눈을 볼 수가 없고, 물로도 물을 씻을 수가 없습니다.

이 세상을 함께 살아가는 모든 가족들과 사람들이 나의 모습을 보는 이는 환희심이 일어나고,
나의 말을 듣는 이는 발심하여 도업이 이루어지기를 서원을 세워 발원해 보시길 바랍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을 축복하며
지금 이 순간을 살자"

나와 함께 하고 있는 한 사람을 진실로 사랑한다는 것은 전체 우주를 사랑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리고 한 사람이라도 그를 괴로움 고통에서 구해 주었다면 그것은 우주 전체를 구한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왜냐하면 한 사람을 사랑하고, 어려운 사람을 돕든 그 누군가를 도울 때, 그 돕는 파장이 그 우주 끝까지 퍼져 나가기 때문입니다.

진실로 내 앞의 한 사람에게라도 무한한 자비와 사랑을 베푸는 것은 우리 모두가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산사는 어제 금강경 법회를 신도들과 함께 여법하게 봉행하였습니다.

오늘도 오늘 나에게 주어진 성스러운 자신의 삶에 만족하고 감사함과 기쁨으로 충만한 하루 이어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천축산 능선의 부처바위와 불영지의 부처바위 반영이 어우러져 장엄한, 불영사의 청정하고 평화로운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