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901)


4. 부처님의 몸과 지혜
지통 (智通)스님 - (1)

지통스님은 수주(壽州) 안풍(安豊) 사람이다.
스님이 처음 [능가경]을 천 번이나 읽어 보아도 부처님의 세 가지 몸과 네 가지 지혜 (삼신사지 : 三身四智)를 알지 못하자 육조스님께 절을 하고 가르침을 받고자 하였다.

육조 : 세 가지 몸에서
'맑고 깨끗한 법신 (淸淨法身)' 은 그대의 성품이고,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오롯한 보신 (圓滿報身)은 그대의 지혜이며,
'인연 따라 수없이 몸을 나투는 화신 (천백억화신 : 千百億化身)' 은 그대의 행이다.

-[六祖壇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지통스님은 능가경을 천 번도 넘게 보았지만, 삼신(三身)과 사지(四智)를 깨닫지 못하여 육조스님을 찾아가 절을 올리고 그 뜻을 여쭈었다.

육조스님께서는
삼신은
청정법신은 그대의 본성이고
원만보신은 그대의 지혜이며
천백억화신은 그대의 행이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 삼신(三身) : 법신(法身) 보신(報身) 화신(化身)을 말한다.

* 사지(四智) : 중생의 8가지 의식이 변하여, 즉 전5식ㆍ6식ㆍ7식ㆍ8식이라는 분별의식이 변해서 이루어지는 네 가지 지혜이다.

1, 대원경지(大圓鏡智) : 제 8식이 무명을 제거하여 나타나는 지혜.

2, 평등성지(平等性智) : 자의식인 제 7식이 변하여 얻어지는 지혜.

3, 묘관찰지(妙觀察智) : 제 6식인 의식이 변하여 이루어지는 지혜

4, 성소작지(成所作智) : 눈, 귀, 코, 혀, 몸, 등의 5관으로 느끼는 전 5식이 변하여 이루어지는 지혜 이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을 축복하며
지금 이 순간을 살자"

일상에서 누구나가 쉽게 공부할 수 있는 여덟가지 바른 수행으로 매순간 집중해 가시길 기원합니다.

바르게 보고
바르게 사유하고
바르게 말하고
바르게 행동하고
바르게 생활하고
바르고 정진하고
바르게 알아차리고
바르게 집중하는
수행으로 매순간 집중해 가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오늘도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가족들과 함께 이웃들과 더불어 평화롭고 행복하게 열어 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맑고 파란 하늘과 활짝 핀 백일홍, 불영지의 어리연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법영루 주변의 평화로운 한여름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