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893)


출가의 본령은 상구보리 하화중생입니다.

출가는 부처님께 귀의하고 깨달음을 얻어 중생과 함께 자비를 실천하는 대자유의 길이며 여정입니다.

‘오복덕전경’에 출가의 목적을 다섯 가지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1.생노병사를 벗어나려는 마음을 내어 수행하기 위함.
2.사치를 버리고 법복을 입기 위함
3.목숨을 다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기 위함.
4.모든 애정을 버리고 부처님 가르침을 따르기 위함.
5.대승법을 간절히 구해 중생을 제도하기 위함.

부처님의 가르침은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 참으로 필요한 지침입니다.
인과의 도리만 믿어도 도덕적으로 잘 살아갈 수 있고, 연기의 도리를 잘 이해하면 원망하고 미워하는 마음이 사라지니 매 순간 희망적인 마인드(mind)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설사 출가수행은 하지 않더라도 생활 속에서 도덕적인 규범을 지키고 재가오계를 잘 지켜도 늘 환희심과 자비로움으로 충만 되시리라 믿습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삶이 끝났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에도 놀라운 반전은 늘 여러분들 곁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삶을 아무리 어렵게 하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마시고 자신의 진실한 마음을 믿고
매 순간에 자신감을 가지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최선을 다해 보시길 바랍니다.

기적은 지금 현재 이 순간에도 일어납니다.

오늘도 큰 웃음과 큰 감동으로 매 순간 기쁨이 충만하시길...

불영사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불영사 대웅전 앞산 향로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