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880)


2. 이 마음 자체가 부처님이다.
법해(法海)스님 - (2)

마음이란 지혜를 가리키는 것
부처님의 참 모습은 고요한 마음
선정삼매 반야지혜 하나가 되니
그 마음은 맑고 맑아 깨끗하여라.

이 법문을 하나하나 알아가는 건
네가 익힌 습성으로 말미암지만
참된 근본 사용하면 생멸이 없어
선정의 힘 반야지혜 바를 뿐이다.

-[六祖壇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육조스님께서는
일체 모든 상이 나온 자리가 곧 마음이며, 일체의 상을 떠나는 것이 곧 부처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음자리에서 일체 만법이 나왔고, 그 만법이 다시 돌아가는 곳도 바로 그 마음자리임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바로 지금 이 마음이 바로 지혜이며, 부처이고, 선정이라고 말씀하시고 그것은 서로 나뉜 별도의 법이 이니라, 오로지 한 법으로 여일하다고 하셨습니다.

내 안에 본래부터 있어 왔던 자성 마음 불성(佛性) 본래면목이 있으니, 그 성품이 제 스스로 깨닫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을 축복하며
지금 이 순간을 살자"

여러분들의 마음이 맑고 맑아 그 맑은 마음이 본래 부처의 마음입니다.

그 자기 자신의 마음이 부처임을 믿고 열심히 실천 수행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것임을 꼭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훌륭한 생각은 훌륭한 자신의 현실을 만들어 갑니다.

왜냐하면 생각은 말이 되고, 말은 행동이 되고 행동은 습관이 되고, 그 습관은 자신의 삶이 되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훌륭한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힘차게 열어 가시길 진심으로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불영사 대중스님들이 후원 마루에서 옥수수와 완두콩을 다듬는 울력을 하고 있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