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871)


6. 일체삼신자성불
(一體三身自性佛) - (10)

선지식들이여,
법신에서 생각하면 그 생각 하나하나가 화신(化身) 부처님이다.

생각 생각마다 자기의 성품에서 저절로 보면 보이는 세상이 다 보신(報身) 부처님이다.

자기의 성품에 있는 공덕을 스스로 깨달아 닦아나가는 것, 이것이 참다운 귀의이다.

살과 가죽은 몸으로서 몸은 영혼이 없는 껍데기이다. 그러나 여기에 귀의한다 말하지 말라.

오직 자신의 성품에 있는 세 가지 몸만 깨달으면 곧 '자신의 성품에 있는 부처님(自性佛)' 을 안다.

-[六祖壇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육조스님께서는
과거에 닦은 결과로 현재 보신불이 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지금 한 생각 선해지면 수많은 과거의 악을 없앨 수 있고, 바로 지금 한 생각 악해지면 만 겁 동안 쌓은 선한 원인일지라도 곧 바로 사라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처럼 보신은 과거세에 닦은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바로 지금 스스로 보아 생각의 당처를 잃지 않는 것이고, 그렇게 했을 때 곧바로 무상보리에 도달하게 되니, 이것을 보신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법신에서 한 생각 흘러나와 변화되면 그것이 곧 화신불이고, 순간순간 자성을 스스로 보면 그것이 곧 보신불이이라고 하시고 자성의 삼신불을 깨닫는다면, 그것이 자성불(自性佛)을 아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미륵부처님은
먼 훗날 이 땅에 출현하셔서 중생들을 제도하실 미래세의 부처님으로, 지금은 도솔천에서 천인들을 위해 설법하고 계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미륵부처님이라고도 하고 아직은 부처님이 아니므로 미륵보살이라고 하는데, 미륵이란 인도의 옛말 [마이트레야]를 소리나는 대로 옮긴 것으로 본래는 사랑, 우정, 자애 등을 의미하던 말이었다고 합니다.

[미륵하생경]에 의하면 장차 전륜성왕이 지배하는 세상이 오면 미륵이 태어나 용화수 아래에서 깨달음을 이루고 세 차례의 설법으로 무수한 중생들을 제도하여 이 땅에 용화세계가 건설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어제 울진읍 심전문화복지회관(관장: 심전일운 주지스님)에서 전수연 신도회장과 시니어 봉사단이 울진 노인요양원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음성공양 등 다양한 위문공연을 다녀 왔습니다.

오늘도 후회하지 않는 매 순간의 진실한 삶을 창조해 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불영사 청향헌에서 ..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