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송(無相頌) - (4)

삶 속에서 쉬지 않고

남을 위해 살아가나

도를 이룰 그 공덕은

금전 속에 있지 않네.

깨달음을 정성 다해

마음에서 찾아갈 뿐

쓸데없이 바깥으로

도를 찾아 헤매리오.

-[六祖壇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육조스님께서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항상 도를 사용하여 쓰면서 이익을 얻으니, 도를 이루는 것은 재물만을 보시한다고 되는 것이 아님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깨달음은 다만 자기 내면의 마음에서 찾을 뿐, 어찌 애써서 밖을 향해 현묘함을 구하겠는가? 라고도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여러분들 각자 마음 안에 도(道)가 있는 것이지, 밖을 향해 도를 찾지 말라는 당부이십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을 축복하며

지금 이 순간을 살자"

44.

당신이 무엇을 하든, 당신이 무엇을 가지고 있든, 모든 것을 쏟으십시오.

Whatever you are doing, give it all you've got.

일상에서 당신이 무엇을 하든 바르고 행복하게 집중하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긍정적인 열린 마인드로 지금 현재 일어나고 있는 자신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알아차림으로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어 간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산사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초하루 법회가 있는 날 (5월 8일)에 어버이날 행사와 점등식을 봉행하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동참을 바랍니다.

점등의 의미는 우선 부처님의 탄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는 의미와 자신의 마음에 불을 밝힌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가족들과 남을 위해 등불을 밝히다 보면 내 앞이 먼저 밝아지고, 남을 위해 기도를 하고 축복의 연등을 공양하다 보면 내 마음이 먼저 밝아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은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고 등불이 된다는 사실도 꼭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가족들과 함께 이웃들과 더불어 평화롭고 행복하게 열어 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불영지에 곱게 피기 시작한 수련과 주변의 데이지꽃 봉축등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둔 불영사의 청정한 평화로운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