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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사람이라야 춤추는 칼날이 목에 들어와도 태연히 이 자리를 볼 수 있는 것이다.

(옛 스님께서 ''춤추는 칼날이 목을 치려고 할 때'' 로 비유한 것은 어떤 이유도 묻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 말뜻은 깨달은 사람은 바로 주어진 인연을 보게 되지, 말에 현혹되어 판단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대중들은 오조스님의 말씀을 듣고 물러 나와 서로 말하였다.

"우리들은 일부러 힘들여 게송 지을 것이 없다. 애써 게송을 지어 큰스님께 바친들 무슨 이익이 있겠는가. 신수스님이 현재 교수사(敎授師)이시니 반드시 저 분이 법을 얻는다. 

부질없이 우리들이 게송을 지어봐야 힘만 들뿐이다."

모든 사람들이 이런 말을 듣고 게송 지을 생각이 없어서 "우리들이 뒷날 신수스님에게 기댈 것인데 어찌 번거롭게 게송을 짓겠는가?" 라고 말하였다.

내일 계속 됩니다.

-[육조단경]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오조스님께서는 게송을 짓되 머뭇거리지 말고 바로 행하고 생각으로 헤아리면 곧 어긋난다고 말씀하셨는데, 대중들은 신수스님께 게송을 지어 바치게 하고 물러났다는 내용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을 축복하며

지금 이 순간을 살자"

6.

사랑은 단순히 누군가를 좋아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사랑은 때로 당신이 싫어하는 부분까지 사랑하는 것입니다.

Love is not liking somebody.

Anyone can do that.

Love is loving things

that sometimes you don''t like.

사랑은 평등한 것입니다.

모든 생명 있는 존재들에게 평등하고 진정한 사랑을 보내 보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어제는 우리 스님들 산행정진을 울진군에 있는 국립해양과학관을 돌아보는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따뜻한 배려를 해 주신 김외철 관장님과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산사는 동안거 해제를 위해 3일간 해제 산림 금강경 독송기도 법회를 봉행합니다.

일시는 2월 22일(목) 오전 9시 입제하여 2월 24일(토) 오전 9시에 회향합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동참을 바랍니다.

오늘도 인내하고 배려하면서 매 순간 집중하여 최선을 다해 열어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대중스님들이 산행정진 중 국립해양과학관을 돌아보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