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3725)   2024-02-13 (화) 07:02
불영사관리자   25




마음(3725)


만결회원여러분!
오늘부터는 [육조단경]을 가지고 마음공부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육조단경]은 [육조혜능대사법보단경]을 간단히 줄여 말한 것입니다.

중국의 선종은 달마(達磨)로 부터 시작하여 혜가(慧可), 승찬(僧粲), 도신(道信), 홍인(弘忍), 혜능(慧能)으로 이어지니, 육조(六祖)는 혜능(638-713)을 가리킵니다.

무엇 때문에 단경이라고 했는가?
옛날 구나발타라 삼장법사가 광주 법성사에서 계단(戒壇)을 처음 세웠을 때, 예언하기를 "뒷날 육신 보살이 이 계단에 와서 계를 받을 것이다." 라고 하였고, 서기 502년에 지약(智藥)삼장법사가 이 계단 옆에 보리수를 심고 예언하기를 "뒷날 한 육신 보살이 이 나무 아래서 최고의 법문을 설하여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중생들을 제도할 것이다." 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676년 2월 8일 육조 혜능(慧能)스님이 이 계단에서 구족계를 받은 뒤에 곁에 있는 보리수 아래에서 최상승 법문을 많은 사람들에게 설파하였고, 그 뒤 육조스님의 제자들이 이 계단을 기리기 위하여 육조스님의 어록을 모아 [육조단경] 이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세존께서 영산회상에서 꽃을 들어 불로 불을 붙이듯 마음으로 마음을 증명했던 그 법이 인도에서 이어져 28대 달마스님에 이르러 중국으로 왔습니다.

''곧 바로 사람의 마음을 가리키고 참 성품을 보아야 부처님이 된다.'' 는 그 분 달마스님의 가르침에서 혜가스님은 첫마디에 깨달음을 얻고 절 삼배를 올렸습니다.
법의 골수를 얻고 가사를 받아 조사의 지위를 이은 혜가 스님은 으뜸가는 바른 가르침을 온 세상에 드러냈습니다.

이 법은 삼대 째 전해져 황매스님까지 이어졌고, 그 밑에 공부하는 스님들이 칠백명이나 되었지만, 방앗간에서 절구를 찧고 있던 거사 행자 혼자만이 게송 하나로 법을 이어 선종의 육대 조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법을 펼칠 시절인연이 아니었기에 남녘에서 십여 년 넘게 숨어 살았습니다.

내일 계속 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을 축복하며
지금 이 순간을 살자"

설 연휴는 잘 보냈습니까.

오늘도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가족들과 함께 이웃들과 더불어 풍요롭고 행복하게 열어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불영사 청향헌에서 ...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대중스님들과 신도들이 주지스님께 신년 인사를 올리고 차담을 나누는 모습입니다.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구글로 북마크 하기 게시글을 네이버로 북마크 하기

마음(3726) 
마음(3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