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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악행 버렸으니 바라문이라 부르고,

평화롭게 사니 사문이라 부르며,

더러움을 모두 버렸기에 출가자라고 부르네.

Because he has discarded evil, he is called a Brahmana; 

because he lives in peace, he is called a samana; 

because he gives up the impurities, he is called a pabbajita recluse.

出惡爲梵志 入正爲沙門

棄我衆穢行 是卽爲捨家

-영어로 읽는 [法句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거룩하신 분은 모든 악행을 버렸다는 뜻입니다.

죄악에서 벗어났으므로 우리는 그를 일컬어 성직자라고 한다. 

마음의 평온 속에서 살아가므로 우리는 그를 일컬어 수행자라 한다. 

그 영혼에 묻은 먼지를 털어 버렸으므로 우리는 그를 일컬어 순례자라 한다는 의미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을 축복하며

지금 이 순간을 살자"

지금 여러분들의 삶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 진리입니다. 

모든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고 받아들이는 그 자체가 자비이고 지혜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내 생각이 만들어낸 그 생각이 내 삶을 지배하기 때문에 나와 내가 사는 세상을 동시에 고통스럽게 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또한 내가 만들어 놓은 본래 마음자리임을 발견하고 나면 모든 고통이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오직 내 안에서만 존재하는 순수한 본래의 마음을 통해서 사랑과 기쁨을 느낄 수가 있으며, 지속적으로 마음의 평화가 이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산사는 우리 스님들이 여전히 수행 정진에 집중하고 있으며, 성도일을 기해 7일간 용맹정진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불영사 합창단원들이 스님들이 좋아 하시는 음식으로 만두를 빚어 공양을 해 주셨고, 경전반에서도 버섯구이와 갖가지 야채와 과일 등을 공양해 주셔서 우리 스님들 영양 보충이 되었습니다.

합창단원들과 경전반 회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그 외에도 화엄회와 칠여회를 비롯한 많은 신행 단체에서 공양을 해 주십니다.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오늘도 이 아름다운 현실을 축복의 마음으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오늘 하루 최선을 다해 집중해 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불영사 후원에서 천축선원 대중스님들이 만두를 빚고 있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