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663)



369,
아, 비구여! 물을 퍼내 이 배를 비우게.
그대가 물을 퍼내 비우면 배는 가볍게 갈지니.
그와 같이 색욕과 증오를 베어버리면
그로 인해 그대 열반에 가게 되리.

Empty this boat, O bhikkhu !
Empty by you it will move swiftly,
Cutting off lust and batred,
to Nibbana yo u will thereby go.

比丘扈船 中虛則輕
除淫怒痴 是爲泥洹

-영어로 읽는 [法句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색욕과 증오를 포기하라는 뜻입니다.

수행자여, 어서 배에 고인 물을 퍼내라.
물을 퍼내게 되면 이제 이 배는 신속하게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탐욕과 증오가 텅 비게 되면 그대는 비로소 저 니르바나로 나아가게 될 것이다. 라는 의미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지금에 만족하고
지금에 집중하자"

오늘 지금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수행 5가지가 있습니다.

1, 지금 현재 깨어 있는가?
2, 지금 현재를 받아들이는가?
3, 지금 현재에 만족하는가?
4, 지금 현재에 집중하는가?
5, 지금 현재를 존중하는가?

일상에서 지금 일어나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임으로 늘 오늘 현재를 살아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은 지금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거나 슬퍼하거나 외로워하지 않고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산사는 동안거 정진 대중스님들과 함께 한 자리에 모여 포살 법회를 여법하게 봉행하였습니다.

포살이란?
대중스님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계경 (戒經) 송함을 듣고, 자기 반성을 하고 죄과를 고백하고 참회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계율을 잘 준수함으로써 선법(善法)을 장양(長養)하기 위해서입니다.

오늘은 산사에 금강경 법회가 있는 날입니다.

오늘도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깊이 감사한 마음으로 기쁘게 열어 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천축선원에서 동안거 정진 중인 대중스님들이 포살법회를 여법하게 봉행하고 있는 장엄하고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