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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심에 살고 부처님 가르침에 즐거워하는 비구는

조건 지어진 것들이 고요히 멈추어버린 평화와 행복의 경지에 이르네.

The bhikkhu who abides in loving kindness, 

who is pleased with the Buddha's Teaching, 

attains to that state of peace and happiness, 

the stilling of conditioned things.

比丘爲慈 愛敬佛敎

深入止觀 滅行乃安

-영어로 읽는 [法句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자비심을 내뿜는 비구는 평화를 전파한다는 뜻입니다.

자비심으로 가득 차서 깨달은 이(부처)의 가르침대로 그렇게 살아가려 애쓰고 있는 사람, 그는

고뇌의 끝인 저 니르바나를 향하여 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나마스테"

내 안의 마음이 당신 안의 마음에 경배를 올립니다.

나는 당신을 사랑하고 존중합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마음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생각으로 일어난 모든 망상으로 깨어난다면 우리는 분명 자유로움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 한 생각을 일으켜서 우리는 온갖 고통과 불안과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왜냐하면 그 한 생각이 일어났다가 사라지는 것임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그 생각에 집착하고 끄달리게 되면서 괴로워하고 슬퍼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생각의 출처를 밝히기 위해 마음을 기울일 때 생각 이전의 그 밑바닥에 자리한 의식이 있는 존재, 즉 여러분의 깊은 자아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지배하고 있던 쓸데없는 생각들은 힘을 잃게 되고 가라앉게 되면서 내면의 참 나와 만나게 될 것입니다.

산사는 어제 종일 내린 겨울비로 가뭄이 많이 해소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내어 봅니다.

오늘도 회원여러분 힘 많이 내시고 파이팅하시길 진심으로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겨울비가 내리는 대웅전 뒷산 주변 청량한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