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661)


367,
마음이나 몸에 대해 '나'와 '내 것' 이라는 생각을 갖지 말고,
자기가 갖지 못한 것에 대해 한탄하지 않는 사람,
그를 일러 비구라 하네.

He who has no thought of 'l' and 'mine' whatever towards mind and body,
he who grieves not for that which he has not, he is, indeed, called a bhikkhu.

一切名色 非有莫惑
不近不憂 乃爲比丘

-영어로 읽는 [法句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집착이 하나도 없는 사람이 비구이다. 라는 뜻입니다.

명칭과 형태(名色)에 대해서 '내 것' 이라는 이 소유의 개념이 없는 사람, 가진 것이 없어도 전혀 비탄해 하지 않는 사람, 그는 진정한 수행자이다. 라는 의미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나마스테"
내 안의 마음이 당신 안의 마음에 경배를 올립니다.

나는 당신을 사랑하고 존중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좋은 것은 가지려고 하고 싫은 것은 가지지 않으려고 하니 괴로움이 뒤따르게 되는 것입니다.

좋은 것도 가지려고 하지 말고 싫은 것도 가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좋은 것에는 욕심이 생겨나고, 싫은 것에는 증오가 생겨나기 때문입니다.

좋다고 하고 싫다고 하는 것은 항상 괴로움과 고통이 뒤를 따르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물질의 세계는 쉼없이 매 순간 변화하니 그 어떠한 것도 영원하거나 진실하지 않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나 영원히 변하지 않는 자신의 본성 마음자리인 진리에 늘 집중해 가시길 간절히 발원합니다.

어제는 불영산사에 부석사 신도회장님 도성화보살님의 반연으로 석연회 회원 40여명이 불영사 선원에 대중공양을 오셨습니다.

아침 일찍 스님들이 드실 갖가지의 떡과 과일 공양금을 가지고 방문하셨습니다.

그리고 사시 기도에 금강경을 함께 독송하시고 법문과 불영사 유래 문화 답사 등 하루 종일 기도와 정진으로 여법하게 정진하다가 오후 늦은 시간에 귀가했습니다.

참으로 여법하게 공양을 올려 주시고 환희심이 충만한 모범적인 법자리였습니다.

공양을 올려 주신 석연회 회장님과 회원님들 한분 한분께 깊이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와 우리 대중스님들은 더욱더 정진에 집중하겠습니다.

오늘도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깊이 감사한 마음으로 기쁘게 열어 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천축선원에 대중공양을 오신 부석사 석연회 회원님들이 예불을 올리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