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3595)   2023-09-27 (수) 07:03
불영사관리자   303




마음 (3595)


302,
비구승이 되기 어렵고 비구 노릇 하기 쉬운 일이 아니네.
가장(家長)으로 사는 힘든 삶은 고통스럽네.
윤회의 고리 안에서 여행하는 사람은
계속해서 고통을 받게 되어 있으니,
윤회의 고리 안에서 방랑하지 말고
거듭하여 고통을 받게 되는 사람이 되지 말지니.

學難捨罪難 居在家亦難
會止同利難 艱難無過有
比丘乞求難 何可不自勉
精進得自然 後無欲於人

-영어로 읽는 [法句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출가하기는 어렵다는 뜻입니다.

이 세상을 등지고 수행자가 되기는 어려운 일이며, 그 수행자의 삶 속에서 행복을 찾기는 더욱 어려운 일이다.
이 세상에 묻혀 사는 세속 생활도 어려운 일이며, 마음 맞지 않는 사람들과 함께 살아야 하는 이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다.

탄생과 죽음의 이 기나긴 여행길(생사윤회)에서 지친 나그네가 되는 것은 괴로운 일이니 그러므로 그대여, 무지에 지친 나그네가 되지 말라.
그리고 어느 한 곳에 얽매이지도 말고 동서남북으로 그냥 자유롭게 살아가라는 의미입니다.

그 어디에도 얽매이지 말라는 뜻이며, 어떤 명분으로라도 다른 사람을 얽어매지 말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집착이며 그 집착은 지옥보다 더 어둡고 괴롭기 때문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지금에 만족하고 지금에 집중하자"

절기의 흐름은 어김없이 찾아 들어 벌써 우리의 고유 명절 추석 한가위가 다가옵니다.

내일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추석은 지금까지도 우리 민족의 고유한 명절로 고향을 찾아가 부모님과 친지들, 이웃 어른들께 예를 올리는 풍습은 참으로 아름답기 그지없는 전통입니다.

그리고 여름처럼 덥지도 않고, 겨울처럼 춥지도 않아서 우리가 살기에 가장 알맞은 계절이므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큼만 같아라.’ 라는 속담이 생겼다고 합니다.

오늘도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깊이 감사한 마음으로 가족들과 함께 이웃들과 더불어 풍요롭고 행복하게 열어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가을비가 조용히 내리는 불영사의 한적하고 평화로운 풍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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