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3578)   2023-09-10 (일) 07:01
불영사관리자   112




마음 (3578)


286,
어리석은 사람은 닥쳐오고 있는 죽음의 위험을 깨닫지 못하고
''장마철에는 여기에서 살아야겠네.
추울 때는 여기에서 살아야겠네.
더울 때는 여기에서 살아야겠네.'' 라고 상상하네.

''Here will I live in the rainy season;
here will l live in the cold season,
''so images the fool, not realising the danger (of approaching death).

暑當止此 寒當止此
愚多務慮 莫知來變

-영어로 읽는 [法句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무지한 사람은 죽음의 본성을 깨닫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여름에는 내 여기서 살 것이다. 겨울에도 내 여기서 살 것이다.'' 어리석은 이는 이렇게 생각하며 죽음이 오고 있는 것을 알지 못한다는 의미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지금에 만족하고 지금에 집중하자"

옛날에 도깨비 둘이서 상자 하나, 지팡이 하나, 그리고 신발 한 켤레를 놓고 온종일 입씨름을 하며 티격태격하고 있었다.
어떤 사람이 지나가다가 이 광경을 보고 물었다.

"왜 이것들을 가지고 다투는가? 무슨 신통력이 있길래 서로 가지려고 싸우고 있는가?"

도깨비들이 대답하기를 그 상자는 음식이든 옷이든 보물이든, 원하는 것은 무엇이나 나오게 하고, 지팡이로는 모든 적을 굴복시킬 수 있으며, 그 신발을 신으면 하늘을 날아 어디든지 갈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 말을 듣자 그 사람은
"서로 다툴 필요가 뭐 있나, 잠깐만 비켜주게. 이 물건들을 둘이서 공평히 나눌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겠네." 라고 말했다.

그 말에 도깨비들은 자리를 비켜 주었고, 그들이 사라지자마자 그 사람은 신발을 신고 상자와 지팡이를 거두어 하늘로 날아가 버렸다.

이 우화에서 도깨비는 잘못된 견해를 가지고 있는 인간을 나타내고 어리석은 사람들은 상자니 지팡이니 신발이니 하며 논쟁과 싸움만을 일삼고 있다는 비유의 우화입니다.

오늘도 착하고 선한 마음으로 스스로를 기쁘게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행복을 주는 멋진 하루 이어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불영사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가을 바다를 산책하는 스님들의 여유롭고 평화로운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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