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549)


19.
주법품 (住法품) 올바름 Dhammattha Vagga

256,
어떤 일을 제멋대로 결정한다면 그는 바른 사람이 아니네.
현명한 사람이라면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두 가지를 고려한 다음에 결정을 내려야 하리.

He is not just if he decides a case arbitrarily;
the wise man should decide after considering
both what is right and what is wrong.

好經道者 不競於利
有利無利 無欲不惑

-영어로 읽는 [法句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바른 사람은 적절한 탐구를 하여야 한다는 뜻입니다.

강제적으로 그의 목적을 달성하려는 것, 그것은 결코 정의가 아니다.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가를 깊이 생각하는 사람, 그 사람이야말로 현명한 사람이라는 의미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지금에 만족하고 지금에 집중하자"

태풍이 지나고 난 이후 산사는 하늘이 참으로 맑고 깨끗하며 도량 또한 고요하고 고즈넉합니다.

그리고 우리 스님들 여전히 정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많은 일들이 지나갑니다.
좋은 일도 그렇지 않은 일도 그러나 오늘 하루의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합니다.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귀하고 소중한 하루를 진실로 가치있게 보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인생의 주인이 자신의 마음이라는 사실을 백프로 믿는 것입니다

그래야 물질이나 세월에 속박을 받지 않게 되며, 권력이나 이익에 자유로울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거짓된 말 한마디가 내 삶을 헛되게 하고 진실하고 정직한 말 한마디와 진실한 행동이 내 삶을 행복하게 하고 자유롭게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오늘도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깊이 감사한 마음으로 기쁘게 열어 가시길 진심으로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태풍 카눈이 지나 간 뒤, 맑고 파란 하늘과 수목의 짙은 녹음이 선명하고 아름다운, 불영사의 청정하고 평화로운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