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542)


249,
사람들은 자기 신념에 따라 그리고 자기들이 바라는 대로 베푸네.
다른 사람들의 음식을 부러워하고 샘내는 이들은
누구든 낮이고 밤이고 평화를 얻지 못하네.

People give according to their faith and as they are pleased.
Whoever therein is envious of others food and drink,
gains no peace either by day or by night.

若信布施 欲揚名譽
會人虛飾 非入淨定

-영어로 읽는 [法句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샘을 내는 이들은 평화롭지 못하다는 뜻입니다.

사람들은 그들 각자의 신념에 따라 또는 자기 감정에 따라 수행자들에게 보시를 베푸나니 그들이 준 물건에 대하여 불평하는 수행자는 저 높은 경지에 이를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지금에 만족하고 지금에 집중하자"

연민의 마음으로 대자비심을 실천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대자(大慈)란 모든 중생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일이며,
대비(大悲)란 모든 중생의 고통을 없애주는 일입니다.

또 대자는 기쁨과 즐거움의 원인을 중생들에게 주고, 대비는 고통에서 벗어나는 원인을 그들에게 주는 것입니다.

가장 가까이에 있는 가족들과 이웃들에게 대자대비의 마음을 실천해 보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오늘도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어렵고 힘든 시간을 견디며 지내고 계신 만결회원여러분들께 오늘도 축복의 시간이 되시길 진심으로 위로하고 응원하겠습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청풍당 앞마당에서 바라본, 청정한 불영사의 장엄한 한여름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