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500)


212,
아끼고 사랑하는 데에서 슬픔이 샘솟고 아끼고 사랑하는 데에서 공포가 샘솟네.
아끼고 사랑하는 데에서 완전히 벗어난 사람에게는 슬픔이 사라지고 두려움이 줄어드네.

From endearment springs grief, from endearment springs fear;
for him who is wholly free from endearment there is no grief, much less fear.

好樂生憂 好樂生畏
無所好樂 何憂何畏

-영어로 읽는 [法句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아끼고 사랑하는 데에서 슬픔이 샘솟는다는 뜻입니다.

사랑으로부터 고통이 생기고 사랑으로부터 슬픔이 생긴다.
그러나 사랑으로부터 벗어나면 여기 고통도 슬픔도 있을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지금에 만족하고 지금에 집중하자"

우리가 살아가면서 많이도 애태웠던 일들이 우리 모두에게는 큰 가르침을 주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그 일들을 통해서 서로 더 관대해 지기 때문이며, 상대를 이해하고 연민의 마음을 갖게 해 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평화롭게 사는 길은 복잡한 시스템 속에서도 단조롭게 살아가는 것을 배우는 것이며, 상대를 존중하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 받아들이는 일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도 자신의 평화로운 삶을 위해 힘 많이 내시고 파이팅하시길 진심으로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햇살이 밝은 아침, 작물들이 싱싱하게 자라고 있는 텃밭 주변의 청정하고 평화로운 여름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