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3467)   2023-05-22 (월) 07:23
불영사관리자   4




마음 (3467)


부처님 생애 -(31)

부드럽고 차근차근 말씀하시는 부처님의 설법을 듣고 있던 다섯 사문은 어느 순간 그 길의 이치를 깨닫게 되었다.
그들은 기뻐하면서 부처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예배를 드렸다.
그들은 최초의 제자가 되었다.

부처님께서 설법하고 계실 때 숲에서 살던 사슴들도 떼지어 나와 부처님의 말씀을 조용히 듣고 있었다.
녹야원(鹿野苑)의 이름은 그래서 부처님 가르침이 처음으로 전해진 곳으로도 쓰인다.

부처님께서는 다섯 제자와 함께 녹야원에서 한동안 머무셨다.

어느 날 새벽 부처님께서 강물에 얼굴을 씻고 강변을 조용히 거닐고 계셨다.

그때 저쪽 강기슭에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한 젊은이가 보였다.

"아, 괴롭다 괴로워!"

젊은이는 어떤 힘에 이끌리듯 강을 건너 부처님 곁으로 왔다.
그는 부처님 앞에 무릎을 꿇고 앉더니 하소연을 했다.

"이 괴로움에서 저를 구해 주십시오."

"여기에는 괴로운 것이 아무 것도 없소.
대체 무엇이 그렇게도 괴롭소?"

이 젊은이는 바라나시에 살고 있는 큰 부자의 외아들 야사(Yasa)였다.
야사는 왕 못지않게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었다.
전날 밤 야사의 집에서는 큰 잔치가 베풀어졌다.

흥겨운 잔치가 끝나고 사람들이 깊은 잠에 빠졌을 때 야사는 잠에서 깨어났다가, 그토록 아름답던 시녀들이 제멋대로 흐트러져 추한 모습으로 자고 있는 것을 보고서 집을 뛰쳐나와 괴롭다고 외치면서 거리를 헤맨 것이다.

그러나 부처님을 만나 이야기 하는 동안 미칠 것 같은 그의 마음은 점차 안정이 되었고 지나치게 자기 자신에게 집착한 것이 다시없이 어리석은 일임을 알았다.
부처님께서는 야사에게 인생의 괴로움을 이야기하고 그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길을 가르쳐 주셨던 것이다.
-[불교성전] 에서-

내일 계속 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산사는 지금 부처님 오신 날의 봉축법회를 위해 도량을 깨끗하게 정돈하고 있습니다.

도량 곳곳에 봉축의 등이 걸리고, 여러분들이 드실 음식도 정성껏 준비하고 있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사찰 음식 체험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가족들과 함께 이웃들과 더불어 풍요롭고 행복하게 열어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하겠습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활짝 핀 백수련과 연등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불영지 주변의 청정하고 장엄한 풍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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