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3462)   2023-05-18 (목) 07:27
불영사관리자   5




마음 (3462)



부처님 생애 -(26)

싯다르타가 지금 닦고 있는 고행은 죽은 후에 하늘에 태어나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오로지 육신의 번뇌와 망상과 욕망을 없애 버림으로써 영원한 평화의 경지인 열반을 얻는 것이었다.
모든 사람들에게 자기가 얻은 평화를 주기 위해서였다.

고행을 시작한 지도 다섯 해가 지나갔다.
아무도 흉내 낼 수 없는 지독한 고행을 계속해 보았지만 자기가 바라던 최고의 경지에는 이르지 못했다.

어느 날 싯다르타는 지금까지 해 온 고행에 대해 문득 회의가 생겼다.
'육체를 괴롭히는 일은 오히려 육체에 집착하는 게 아닐까?
육체를 괴롭히기보다는 차라리 육체를 깨끗하고 건강하게 해야 깨달음의 경지에 오를 수 있지 않을까?'
싯다르타는 수행의 방법에만 얽매인 나머지 자기 자신이 점점 형식에 빠진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육체의 고행에 몰입하는 것보다 마음을 고요하고 깨끗하게 가지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는 고행을 중지했다.
단식도 그만두기로 했다.
지쳐버린 육체를 회복하기 위해서 네란자라강으로 내려가 맑은 물에 몸을 씻었다.
그때 마침 강가에서 우유를 짜고 있던 소녀에게서 한 그릇의 우유를 얻어 마셨다.

소녀의 이름은 수자따(Sujata)라고 했다.
우유의 맛은 비길 데 없이 감미로웠다.
몸에서 새로운 기운이 솟아나는 듯했다.
멀리서 지켜보던 다섯 수행자는 크게 실망했다.

'그토록 고행을 쌓고도 최고의 경지에 이르지 못한 사람이 어찌 세상 사람이 주는 음식을 받아먹으면서 최고의 경지를 깨달을 수 있겠는가.'
그들은 고행을 그만둔 싯다르타가 타락했다고 하여 그의 곁을 떠나 바라나시(Varanasi)의 교외에 있는 녹야원으로 가 버렸다.
-[불교성전] 에서-

내일 계속 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지금에 만족하고 지금에 집중하자"

참으로 행복한 삶은 부정적인 감정에서 해방되는 것입니다.

오늘도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가족들과 함께 이웃들과 더불어 풍요롭고 행복하게 열어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하겠습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길옆 나무에 설치된 연등과 짙은 녹음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명상의 길 주변의 청정하고 싱그러운 풍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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