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3458)   2023-05-14 (일) 07:27
불영사관리자   13




마음 (3458)


부처님 생애 -(22)

"태자가 출가했다는 소문을 듣고 놀랐소.
태자의 부왕께서는 얼마나 가슴 아파하시겠소.
태자처럼 젊고 기품 있는 사람이 사문이 되어 고생한다는 것은 참으로 아까운 일이오.
나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사는 게 어떻겠소?
마음에 드는 땅을 드리고 편히 살 수 있도록 해 드리겠소."

그러나 싯다르타는 정중하게 사양했다.

"왕이시여, 친절한 말씀은 고맙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미 세상의 모든 욕망을 버리고 출가한 몸입니다."

"그렇다면 무슨 목적이 있어 출가를 하셨소?"

"늙고 병들고 죽는 괴로움에서 벗어나 내 자신과 이웃을 구제하기 위해서입니다."

"그것을 이룰 수가 있겠소?"

싯다르타는 조용히 대답했다.

"되고 안 되고는 해 보지 않고는 모릅니다.
저는 그것을 알기까지 죽어도 물러서지 않을 각오입니다."

싯다르타의 높은 뜻과 굳은 결심을 보고 빔비사라왕은 크게 감동했다.

"태자의 굳은 결심이 반드시 이루어지기를 빌겠소.
만약 그러한 도를 얻으면 나에게 그 법을 알려 주기 바라오."

왕은 마음속 깊이 태자를 존경했다.
저런 믿음직한 젊은이가 왕이 되어 나라를 다스린다면 태평한 세월을 누릴 것이라고 믿었다. 이런 생각은 왕만 하는 게 아니었다.
라자그리하에서 싯다르타를 만나는 사람이면 누구나 그 인품과 정신력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그러나 라자그리하는 싯다르타가 머물 곳이 아니었다.
덕망 높은 스승을 찾아가기 위해 잠시 쉬어가는 곳이었다.

싯다르타는 라자그리하를 떠나 알라라 깔라마가 있는 곳에 이르렀다.

알라라는 나이가 많았으나 아직도 건장했다.
그는 싯다르타를 기꺼이 맞이했다.
선인은 차근차근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싯다르타는 이 선인에게도 역시 아쉬움을 느꼈지만 그래도 얻을 것이 많다는 것을 알고 기뻐했다.
그는 그곳에 머물면서 스승의 가르침에 따라 수행했다.
-[불교성전] 에서-

내일 계속 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지금에 만족하고 지금에 집중하자"

오늘도 여러분들 스스로가 선택한 이 소중하고 귀한 축복의 하루를 깊이 감사한 마음으로 기쁘게 열어 가시길 진심으로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불영지에서 활짝 꽃망울을 피우기 시작한 수련의 맑고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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