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457)


부처님 생애 -(21)

선인은 시원하게 대답하지 못했다.
하룻밤을 그곳에서 머문 다음 싯다르타는 다시 길을 떠났다.
박가와의 제자들로부터 남쪽으로 가면 알라라 깔라마(Alara Kalama)라는 훌륭한 선인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
그를 찾아가기로 했다.

알라라 깔라마의 덕망은 싯다르타도 전부터 듣고 있었다.
그가 있는 곳까지는 길이 멀었다.
몇 개의 강을 건너고 산을 넘어야 했다.
도중에 강가(Ganga)강을 건너 라자그리하(Rajagrha)에 들르게 되었다.
라자그리하는 마가다(Magadha) 왕국의 수도로 인구도 많고 집들이 까삘라보다도 훨씬 호화로웠다. 마가다는 빔비사라(Bimbisara)왕이 다스리는 나라였다.

3. 스승을 찾아서

싯다르타는 라자그리하에서 걸식을 하고 있었다.
사람들은 그 빼어난 모습과 기품 있는 행동을 보고 그가 까삘라 왕국의 태자임을 첫눈에 알아보았다.
삽시간에 소문이 퍼졌다.

"까삘라의 왕자가 출가를 했다는데!"

"그러게 말이야, 왜 그 좋은 궁전을 놔두고 고생을 하는 거지?"

"전륜성왕이 될 분이라던데.... ,"

"아니야, 부처님이 되실 거라는 예언이 있었대."

"훤칠한 대장부로 잘 생기셨다지?"

"나도 한번 보고 싶다! "

싯다르타는 소문에 개의치 않았다.
그는 빤다와(Pandava)산 동쪽에 사문들이 모이는 곳을 찾아가 자리를 잡고 앉아 명상에 잠겨 있었다.
소문을 들은 빔비사라왕은 기쁜 마음으로 싯다르타를 찾아갔다.
싯다르타는 자기를 찾아온 분이 이 나라의 왕인 줄을 알았다.
일어나 왕을 정중히 맞이했다.
왕도 싯다르타를 보고 수행자에 대한 예로써 인사를 했다.
-[불교성전] 에서-

내일 계속 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지금에 만족하고 지금에 집중하자"

만결회원여러분, 언제나 어제보다 더 많은 오늘 지금에 감사하고, 그 감사함에 더욱더 집중해 간다면 풍요롭고 행복한 삶이 눈앞에 펼쳐질 것입니다.

오늘도 가족들과 함께 이웃들과 더불어 자유롭고 행복한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색색의 연등과 활짝 핀 작약꽃, 짙은 녹음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불영지 주변의 싱그럽고 평화로운 5월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