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448)


부처님 생애 -(12)

태자는 무예와 병법에도 뛰어난 소질을 보였다.
처음 배우는 지식이었지만 모두가 신기하기만 했다.
싯다르타는 새것을 알고 싶어 하는 소년다운 호기심으로 더욱 열심히 공부했다.
스승으로부터 이런 소식을 전해들은 왕은 몹시 기뻤다.

총명한 태자가 자기의 뒤를 이어 까삘라를 잘 다스려 주기만 한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었다. 그러나 부왕의 안심은 오래가지 못했다.
태자는 지식이 풍부해질수록 회의가 없어지기는커녕 더욱 깊어 갔다.
학문이란 한낱 지식을 넓혀 줄 뿐 인생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무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람은 어째서 늙고, 병들어 죽어 가는가?
무엇 때문에 태어나는 것일까?

태자는 인생의 중요한 문제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는 학문을 좋아하지 않았다.
어디엔가 자신의 의문을 풀어 줄 수 있는 길이 있을 것만 같았다.
이제 싯다르타는 스승으로부터 배울 게 없었다.
스승 역시 그 이상 가르쳐 줄 게 없다면서 떠나갔다.

태자는 또다시 명상에 잠겼다.

불안해진 슛도다나왕은 어떻게 하면 태자의 마음을 궁중에 붙잡아 둘 수 있을까 하고 궁리한 끝에 아름다운 여성이 태자의 아내가 되어 곁에 있으면 명상에 잠길 겨를도, 출가하여 사문이 되려는 생각도 없어지고 말 것이라고 믿었다.
태자를 결혼시키자!
-[불교성전] 에서-

내일 계속 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지금에 만족하고 지금에 집중하자"

만결회원여러분!
여러분들은 지금 행복하십니까?

부처님께서는 여러분들의 진정한 행복과 평화로운 삶을 위해 이 세상에 오신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여야 평화로운 삶을 살 수 있을까요?

오늘 지금 이 순간 여러분 스스로가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을 내어야 하고, 스스로 이 세상에 주인임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여러분들이 매 순간 행복하고 평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오늘도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깊이 감사한 마음으로 기쁘게 열어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짙은 녹색의 숲속에 둘러싸인 천축선원의 청정하고 장엄한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