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434)


14. 불타품(佛陀品) Buddha Vagga

179,
열정을 정복하여 무릎을 꿇은 적 없고
이 세상에서 그에게 정복되지 않은 열정은 없네.
그처럼 아무도 가지 않은 가없는 길을 가는 부처님,
어떤 길로 그분을 뒤쫓을 수 있으랴.

Whose conquest (of passion) is not turned into defeat,
not conquered (passion) of his in this world follows him
that trackless Buddha of infinite range,
by which way will you trace him.

已勝不受惡 一切勝世間
叡智廓無疆 開朦令入道

-영어로 읽는 [법구경]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깨달은 이(부처)는 모든 것을 정복했다.
이 세상 어느 누구도 그와 같은 완벽한 승리는 얻지 못했나니 그는 드디어 무한을 정복했다. 이 세상 어디에도 흔적을 남기지 않는 그를 무엇으로 유혹할 수 있겠는가 라는 뜻입니다.

자기 자신을 이긴 오직 한 사람 바로 그 싯다르타가 깨달아 붓다가 된 것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부처님은 깨달음을 성취하신 분입니다.

깨달은 사람만이 우주의 실상과 세상의 모든 이치를 명확하게 알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마음을 가리고 있는 잘못된 생각으로부터 깨어나는 것을 깨달음이라고 하고 모든 것에서 자유로움을 얻은 것을 해탈이라고 합니다.

저는 울진에 있는 동림사에 심전문화복지회관을 건립하여 2013년 5월에 준공하고, 그간 여러 가지 울진군민을 위한 문화 행사와 어르신들을 위한 교실도 열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하여 제 13기 어르신들을 졸업하시게 하고 모든 행사가 중지가 되었다가, 어제 2023년 4월 19일, 제 14기 어르신교실이 개강되어, 제가 심전문화복지회관의 관장을 맡은 소임자로서 어르신들에게 좋은 말씀과 위로와 위안의 격려를 해드리고 다녀왔습니다.

어르신들의 건강하시고 밝은 표정을 보면서 저 심전일운은 많이 환희롭고 행복했습니다.

오늘도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깊이 감사한 마음으로 기쁘게 열어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밝은 햇살에 더욱 선명해진 연두빛 신록과 활짝 핀 연산홍이 아름다운, 의상전 주변의 청정하고 평화로운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