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420)


166,
그것이 아무리 위대하다 할지라도 다른 사람들의 복리를 위해
자기 자신의 행복을 게을리 해서는 안되리.
무엇이 자신의 행복인지를 분명히 인식하여
자신의 목표에 일념으로 매진하여야 하리.

For the sake of other's welfare, however great,
let not one neglect one's own welfare.
Clearly perceiving one's own welfare,
let one be intent on one's own goal.

凡用必豫慮 勿以損所務
如是意日修 事務不失時

-영어로 읽는 [法句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그대의 정신적 행복과 복리를 위해 노력하라는 뜻입니다.

다른 사람을 위하는 것이 제 아무리 뜻있는 일이라 해도 그것을 빙자하여 결코 그대 자신의 의무를 소홀히 말라.
자기 자신의 의무를 분명히 알고 그 주어진 의무에 최선을 다하라는 의미입니다.

'착한 뜻은 번개와 같아서 오면 밝아지고 그것이 가면 어두워진다. 그리고 삿되고 어리석은 생각은 구름과 같아서 해를 보지 못하게 한다.' 라고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자기 자신의 삶은 오로지 자기 자신이 책임지고 부지런히 매 하루 매 순간 정진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진실로 행복하고 책임을 지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지금에 만족하고 지금에 집중하자"

산사는 어제 종일 내린 봄비로 많은 가뭄이 해소되었습니다.

텃밭에도 산에도 들에도 단비가 내려 얼마나 좋은지, 진실로 감사의 마음을 가져 봅니다.

그리고 요즈음 산불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신 전국에 계신 소방대원 여러분들께도 이번 봄비로 산불을 진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 개인의 부주의로 인해 수백 년을 지켜온 자연 나무들과 산 숲들, 그 속에서 사는 수많은 생명들, 그리고 인명피해 재산피해가 얼마나 많은 손실을 가져오는지 깊이 잘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도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깊이 감사한 마음으로 기쁘게 열어 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봄비가 조용히 내리는 불영사의 한적하고 평화로운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