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393)


138~140,
극심한 통증, 재난, 신체 불구나 무서운 질병, 의욕 상실,
아니면 군주의 악업이나 심한 모함, 친척과의 이별,
아니면 재물이 흩어지거나 자기 집이 타고마는 참혹한 화재를 당하게 될 것이네.
몸이 흩어질 때에 이르면 어리석은 이는 지옥에 다시 태어나리니.

生受酷痛 形體毁折 自然惱病
失意恍惚 人所誣垢 或縣官厄
財産耗盡 親戚離別 宅舍所有
財貨焚燒 死入地獄 如是爲十

-영어로 읽는 [법구경]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순수한 이를 해치는 사람은 재난을 당한다는 뜻입니다.

1, 극심한 고통
2, 재물을 잃어버림
3, 팔다리가 잘림
4, 몹쓸 병에 걸림
5, 정신이상
6, 소송에 말려듦
7, 쇠고랑을 차게 됨
8, 친지들의 멸망과 가산의 탕진
9, 집안에 불이 남
10, 그리고 그의 몸이 부서질 때 그 어리석은 자는 즉시 암흑 속으로 떨어진다고 합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일상에서 반드시 인과의 법칙을 굳게 믿고 생각과 말과 행동을 신중하게 하여야 함을 잠시도 잊어서는 안 된다는 가르침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지금에 만족하고 지금에 집중하자"

산사는 긴 겨울이 지나고 꽃이 피는 아름다운 계절 봄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도량에는 산수유꽃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고, 산에도 진달래꽃이 하나 둘씩 피기 시작하였습니다.

산 숲에서 사는 수많은 생명체들이 노래하기 시작했고, 메마른 나무 가지에도 물이 오르기 시작하여 살아 있는 생명체의 기운을 실감케 합니다.

우리 스님들도 봄 산철 정진과 함께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이 싱그러운 축복의 봄날을 활기차게 열어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천축산 능선에 피기 시작한 진달래꽃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