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388)


133,
그 말을 들은 이는 보복하려 들터이니,
누구에게라도 가혹하게 말하지 말라.
악의 있는 말은 실로 고통(dukkha)의
원인이며 그 응보가 그대에게 돌아오리라.

Don't speak harshly to anyone; those who are thus spoken to will retort.
Malicious talk is indeed the cause of trouble (dukkha) and retribution will come to you.

不當鹿言 言當畏報
惡王禍來 刀杖歸軀

-영어로 읽는 [法句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가혹하게 말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누구에게라도 악한 말을 하지 말아야 하고, 그 저주의 말은 그대 자신에게로 되돌아오고 분노의 말은 고통을 불러오며, 그 보복은 결국 그대 자신에게로 되돌아온다는 뜻입니다.

말은 자신의 인격을 표현하는 도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정적인 말 보다는 긍정적인 말을 하는 것이 훨씬 자신의 삶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재앙은 입에서 나온다고 하였습니다.

말을 조심하지 않으면 결국 그것이 불길이 되어 자신을 태우게 된다는 말도 있습니다.

자기 자신의 행복한 삶을 위해 부정적인 생각들을 멈추고, 매사에 긍정적인 생각, 바른 행동,
바른 말, 밝은 웃음이 많은 것을 얻게 할 것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지금에 만족하고 지금에 집중하자"

산사는 3월 초봄이 시작되면서 영지에 얼어 있던 얼음도 다 녹았고, 산기슭에 남아 있던 잔설도 이제는 봄빛에 녹아 푸릇푸릇 새풀들이 올라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자연 절기의 흐름은 매 순간 변화하면서 성장하니 아름답기 그지 없습니다.

우리 스님들도 봄 산철 안거를 맞이하여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수행 정진에 힘쓰고 있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믿음과 용기를 가지고 현재 일념에 집중 몰입해 가시길 부탁드립니다.

오늘도 십분 명상과 보폭을 넓혀 걷기 운동으로 소중한 하루를 멋지게 시작해 보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햇살이 밝은 한낮, 청향헌 앞뜰에 활짝 핀 백매화의 맑고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