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382)


127,
허공에서도 바다 가운데서도 산 속 동굴 안에서도,
자기의 악업의 결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곳은
이 세상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네.

Not in the sky, nor in mid-ocean, nor in a mountain cave,
is found that place on earth where abiding,
one may escape from (the consequences of) one's evil deed.

非空非海中 非隱山石間
莫能於此處 避免宿惡殃

-영어로 읽는 [法句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악한 업의 영향에서 벗어날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뜻입니다.

하늘도 아니고 바다 속도 아니고 깊은 산 동굴 속도, 그 어느 곳도 아니니 그대가 지은 죄악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곳은 이제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는 의미입니다.

왜냐하면 일체 모든 업은 자기가 지은 행위의 원인으로부터 결과가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지금에 만족하고 지금에 집중하자"

선가(禪家)에서 전하는 생활규범에 두량족난복팔분(頭凉足煖腹八分)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두량이란 머리는 시원하게,
족난이란 발은 따뜻하게,
복팔분이란 음식은 배에 가득 채우지 말고 조금 부족한 듯 80%만 채우라는 뜻입니다.

결국 스트레스를 조심하고 과식을 피해야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교훈입니다.

그리고 건강을 지키는 최고의 비결은 마음의 평화입니다.

오늘도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깊이 감사한 마음으로 기쁘게 열어 가시길 진심으로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힘차게 솟구치는 금강송과 맑은 계곡물이 쉼없이 흐르는 불영계곡의 청정하고 아름다운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