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381)



126,
일부는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고
사악한 사람들은 비참한 상태(지옥)로 다시 태어나며,
덕 있는 사람은 더 없이 행복한 상태(극락)로 가고
정신적 오염에서 자유로운 사람들은 열반으로 끝을 맺어 다시 태어남이 없네.

Some are rebom as human beings,
the wicked are rebom in woeful states,
the righteous go to blissful,
and those who are free from mental defilements pass away into Nibbana.

有識墮胞胎 惡者入地獄
行善上昇天 無爲得泥洹

-영어로 읽는 [法句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모든 태어남은 자신의 행위(業)에 달려있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는 이 세상에 태어나고 악을 행한 사람은 지옥으로 들어가며 착한 일을 한 사람은 천상으로 올라가고, 그러나 그 영혼이 새벽별처럼 빛나고 있는 이는 마침내 니르바나에 이르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지금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모든 존재들은 모두 다 자기 자신이 지은 행위 업에 따라서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더욱 성숙하고 더욱 행복한 자신의 삶을 위해 오늘 지금 이 순간 감사한 마음으로 자신의 삶에 만족하고 자신의 바른 행위에 집중하고 몰입해 가시길 기원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지금에 만족하고 지금에 집중하자"

산사는 이제 도량 곳곳에 매화꽃의 향기가 가득하고 나의 벗 목탁새와 산새들도 고요한 산사의 숲을 잘 지키고 있어 고맙고 감사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우리들 삶의 여로는 매 순간 깨달음을 향해 나아가는 하나의 통로입니다.

그리고 삶의 현장은 명상과 기도 사랑과 자비를 실천하는 그 자체만으로도 환희롭고 축복이라 아니할 수가 없습니다.

오늘도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깊이 감사한 마음으로 기쁘게 열어 가시길 진심으로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청향헌 앞뜰에 활짝 핀 홍매화의 아름답고 화사한 모습입니다.